게임을 조작하는 게임이 등장했다. 시간 조절을 통해 게임의 흐름을 조작,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는 게임 ‘타임라인’이다. 이 게임을 개발한 ‘코코넛’ 팀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‘글로벌 인디 게임제작 경진대회’에서 수상했다. 두 차례나 수상한 비결은 무엇일까. 코코넛 팀장인 나영욱 강동고 학생과 그 팀원인 김준서 선린인터넷고, 이대원 강일고 학생의 이야기를 들어봤다.
-코코넛팀은 3명으로 구성돼 있는데요. 각각 어떤 역할을 맡으셨나요.
‘나영욱’이 팀장을 맡았습니다. 메인 프로그래밍, 게임 기획 등 총괄을 맡았습니다. ‘김준서’가 기획과 서브 프로그래밍을 담당했습니다. ‘이대원’은 디자인과 아트 등의 업무를 수행했습니다.
-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수상입니다. 한 번도 받기 힘든 상인데, 소감이 궁금합니다.
솔직히 올해는 상을 받기 힘들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. 지금도 기억이 날 정도로 출품작들의 수준이 워낙 높았기 때문입니다. 이렇게 뛰어난 작품들 속에서 다시 한번 수상해서 너무 기쁩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