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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GIGDC2022] 노아드-노형석 중고등부제작 대상

관리자 │ 2022-10-18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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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감정에서 느껴지는 빛과 어둠, 게임으로 풀어봐요"


살면서 겪게 되는 좋은 감정과 나쁜 감정. 이 감정의 소용돌이를 표현한 게임이 등장했다. 효성고 3학년으로 재학 중인 노형석 학생이 개발한 ‘노아드(NOAD)’란 게임이다. 감정의 전이와 소멸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했다고 하는 이 게임은 올해 ‘글로벌 인디 게임제작 경진대회’에서 중고등부 제작 부문 대상을 받았다. 노형석 학생에게 게임에 관한 자세한 얘기를 들어봤다.

- 대상 수상을 축하드립니다. 노아드(NOAD)란 게임은 어떤 게임인가요.

도트 그래픽으로 된 2D 탑뷰 액션 어드벤쳐 게임이에요. 게임적인 특징으로 액션의 경우는 치고빠지는 소울류 게임을 닮아있고, 맵 같은 경우는 새 능력을 얻으면 이전에 가지 못하게 막혔던 곳을 찾아가는 메트로배니아 장르의 방식을 따르고 있어요.

노아드(NOAD) 게임 화면.

▲ 노아드(NOAD) 게임 화면.

게임 스토리를 간략하게 소개하면 정체를 모르는 검은 물질인 ‘아드벤’과 그에 반대되는 개념인 ‘빛’의 관계를 여러 집단이 다르게 해석하는 것을 마주하며 나아가는 책 속 주인공의 이야기예요. 그 여러 집단 중 게임의 주인공이 속한 사제 집단에서는 빛을 곧 생명이자 남은 수명으로 보고 ‘아드벤’은 이 빛을 갉아먹는 악의 상징으로 생각해요. 이를 믿던 주인공이 여러 가지 다양한 해석을 접하며 지금껏 믿어왔던 것들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고 자신의 목표와 신념을 재정립하게 되는 내용이에요.

-검은 물질 ‘아드벤’과 빛의 상관관계가 주된 내용으로 보여지는데요. 이러한 스토리를 구상한 이유가 있나요? 

이야기 소재는 살아가면서 사람들과 만나 소통을 이룰 때 감정의 전이와 소멸에서 영감을 얻어 만들어졌어요. 질투, 탐욕, 분노, 이기심, 혐오 같은 나쁜 감정은 손쉽게 이 사람 저 사람을 옮겨가며 피어나는데 가끔 보면 이런 감정을 별거 아니라는 듯이 날려버리고 잊게 해주는 사람들이 있어요. 이게 흔히 말하는 ‘감정 쓰레기통’과 다른 게 내게서 피어난 고통스러운 심정을 남에게 옮기는 것이 아니라 애초에 그런 감정을 모른다는 듯한 반응을 보면 내게 피어난 나쁜 것들도 사라지는 느낌이 드는 거예요. 많지는 않지만 이런 사람들을 몇 번 마주한 후로 이렇게 감정의 소멸을 돕는 사람을 동경하고 저도 그런 사람이 되기를 꿈꾸게 댔고 이런 감정과 소멸을 ‘아드벤’과 ‘빛’으로 상징해 표현하게 됐어요.


기사전문

http://digitalchosun.dizzo.com/site/data/html_dir/2022/10/13/2022101380049.html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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