"영원한 악몽의 세계, '베이퍼월드'를 탐험해보세요"

영원히 깨어날 수 없는 악몽만큼 공포스러운 것이 있을까. 이런 원초적 두려움에 대한 질문을 게임 세계에 그려낸 작품이 바로 ‘베이퍼월드: 오버 더 마인드(Vapor World: Over The Mind)’다. 국내 인디게임사 ‘얼라이브(ALIVE)’에서 개발한 베이퍼월드는 트라우마를 가진 사람들의 내면에서 공포의 원인과 싸워나가는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. 독특하고 기괴한 아트는 상상할 수 없는 위험으로 가득 찬 악몽 속으로 유저들을 초대한다. GIGDC2022 제작부문 일반부 은상을 수상한 베이퍼월드의 제작 과정 뒷이야기를 얼라이브의 김기명 대표를 통해 들어봤다.

-이번 대회에 수상한 작품인 ‘베이퍼월드’에 대한 소개 부탁드릴게요.

베이퍼월드는 어둡고 초현실적인 서사와 패링 액션 중심의 역동적인 전투를 결합한 액션 어드벤처 플랫포머 게임입니다. 영원한 악몽을 꾸고 있는 타인의 꿈 속 세상을 탐험하는 주인공 패슬로의 이야기입니다. 

▲ ‘베이퍼월드: 오버 더 마인드(Vapor World: Over The Mind)’게임 화면 모습.

-이번 게임을 개발할 때 가장 중점으로 둔 부분 무엇인가요?

게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‘재미’라고 생각했습니다. 때문에 저희는 타 게임과 차별화된 핵심 재미요소를 만들고자 했습니다. 적에게 한 번의 공격을 하더라도 재밌을 수 있는 그런 게임 말이죠. 그러기 위해서는 표현에 있어서 보다 디테일하고 풍부해야만 했고, 액션 게임인 만큼 좋은 타격감을 구현해야만 했습니다. 게임이 공개되고 신경 쓴 부분들이 좋은 반응으로 나오고 있어 기쁩니다.

-베이퍼월드는 ‘소울라이크’ 장르의 게임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. 게임을 잘 모르는 사람들에겐 다소 생소한 장르인데, 특별히 소울라이크를 선택하신 이유가 있으신가요?베이퍼월드는 ‘소울라이크’라고 불리는 장르의 게임입니다. 소울라이크란 고전 명작 ‘다크소울’ 시리즈에서 영향을 받은 3인칭 액션 롤플레잉 게임 장르 중 하나로, 세계적으로 굉장히 인기가 높은 RPG게임 장르입니다. 하지만 한국엔 저희가 만족할 만한 완성도를 갖춘 제대로 된 소울라이크 액션게임이 없다고 생각했습니다. 이에 개발자 이전에 액션게임의 열렬한 팬인 저희는  ‘우리가 만족할 만한 소울라이크 게임을 만들자’는 목표 아래 이번 베이퍼월드 개발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됐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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